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24일(목)=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박람회’ 특집으로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농·축산물, 유제품, 전통주 등 500여개 팔도 특산물이 선보인다. 행사 현장을 찾아 수수부꾸미와 오디찐빵 등 지역의 색다른 먹거리를 맛보고, 식품을 활용한 향기 치료 등 체험행사를 즐긴다.
◆25일(금)=부산 전통시장 특집. 부산 서구 충무로1가에 있는 ‘충무동 새벽시장’에서 활기찬 새벽을 맞는다. 이름에 ‘새벽’이 붙은 이 시장은 새벽 3시부터 경남 통영·김해에서 올라온 해산물과 채소를 도매하려는 상인들과 손님들의 발길로 북적인다. 부산항에 들어온 선원들이 즐겨 찾는 식당과 선원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40년 전통의 시장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8일 오전 11시)
◆황칠나무(제주)=껍질에서 황금색 진액을 뿜어내는 황칠나무를 찾아 제주도로 간다. 이 진액은 목공예품과 금속 가공에 쓰이는 귀한 재료다. 황칠나무 잎과 가지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백숙과 샤부샤부 등 국물 요리에도 두루 쓰인다.
◆도다리(충남 당진)=향긋한 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바다의 맛, 도다리가 제철을 맞았다. 산란기를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한 봄철 도다리는 깊은 맛과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조청(경남 의령)=경남 의령에 사는 한 부부의 남다른 ‘조청’ 사랑을 소개한다. 곡물과 엿기름을 삭혀 만드는 일반 조청과 달리 부부가 만드는 조청은 무·도라지, 부추, 마늘 등으로 맛을 내 감기 예방약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20시간 이상 졸여 조청으로 빚어내는 과정을 들여다보자.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