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17일(목)=<발길 따라 고향기행>은 경기 안산 상록수공원에 있는 최용신 기념관을 둘러본다. 최용신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앞장섰던 여성 운동가. 기념관에는 최용신이 활동하던 ‘샘골강습소’가 복원돼 있고 생존 제자들의 인터뷰를 기록한 영상, 소설 <상록수>의 초판본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8일(금)=<섬섬옥수>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로 간다. 인천항 여객선터미널에서 1시간 10분이면 닿는 덕적도에는 요즘 제철을 맞은 간재미 잡이가 한창이다. 야들야들한 간재미와 미나리를 활용해 새콤하게 무친 ‘간재미무침’과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간재미탕’을 맛본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1일 오전11시)
◆참두릅(경기 가평)=‘산채(山菜)의 제왕’으로 불리는 봄나물인 참두릅 채취에 나선다.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진 참두릅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안성맞춤. 두릅의 쓴 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피로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식도락(경북 안동)=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제삿밥을 먹는다? 유교를 따르는 경북 안동의 양반 가문은 손님을 모시기 위한 음식으로 헛제삿밥을 내놓곤 했다. 헛제사상에는 간고등어·나물 비빔밥·탕국 등 지역 제사음식과 별미가 두루 오른다.
◆전복(전남 강진)=중국의 진시황제도 즐겨 먹은 전복은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으뜸이다. 전복의 먹이인 미역이 많고 물결이 잔잔해 전복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는 전남 강진으로 가보자.
◆고향탐방(경남 거제)=경남 거제의 ‘맹종죽테마공원’에서 삼림욕을 즐긴다. 맹종죽은 지름이 평균 20㎝에 이르는 대나무로, 테마공원에는 울창한 숲이 조성돼 있다.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거닐도록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숲은 휴식과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김해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