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25일(목)=<고향기행>은 경남 의령을 여행한다. 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부잣길’은 꼭 들러야 할 명소. 총 길이 14.5㎞의 이 길에는 삼성그룹 창업자의 생가를 비롯해 굴지의 대기업 회장들의 생가가 몰려있다. 또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탑바위’와 굽이쳐 흐르는 ‘남강’의 절경까지 볼거리가 빼곡하다.
◆26일(금)=우리 전통시장의 활기와 맛깔난 먹거리를 소개하는 <장터 24시>에선 서울 마포구 아현시장의 매력을 전한다. 단돈 6000원에 굴·깻잎·호박전 등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둠전은 시장의 대표적인 ‘맛’이다. 시장 곳곳을 돌며 도장을 찍으면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는 시장의 소소한 재미다.
■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MBC 29일 오전 11시)
◆가리비(경남 고성)=요즘 남해안에서는 제철 맞은 가리비 수확이 한창이다. 수온이 높고 플랑크톤이 풍부한 남해는 가리비가 자라기에 안성맞춤인 환경. 가리비는 회로 먹어도 좋고, 탕과 찌개로 끓이면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필수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가리비를 만나보자.
◆장 담그기(경기 연천)=맛 좋은 장을 담그기 위해 주부들이 경기 연천 새둥지마을에 모였다. 이곳은 선조들의 지혜를 담아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마을. 대추를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숯과 고추를 활용해 액운을 쫓는 의식까지 치른다. 장맛과 정(情)이 함께 깊어지는 새둥지마을로 떠나보자.
◆딸기(충남 논산)=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한 딸기의 계절이 왔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의 삼태미마을에 가면 싱싱한 딸기를 직접 수확해 딸기 잼·비빔밥·비누 등을 만드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차로 닿을 수 있어 여행의 낭만까지 더하는 삼태미마을로 출발!
김해대 기자 hdae@nongm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