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시 : 2017년 08월 30일
“딸기와 오이가 이렇게 첨단시설에서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믿고 먹을 수 있겠어요.”
국내 주요 방송ㆍ신문 기자와 가족들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충남 공주와 세종시 금남면의 시설채소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체험을 하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이날 행사에는 2015년 한국기자협회의 중국연수프로그램 참여한 기자와 가족 23명이 참여했으며 정원농장(세종시 금남면 도암리)에서 딸기, 태성농장(세종시 금남면 대평리) 오이를 수확하며 재배과정과 농사 애로사항 등을 물었다.
이에 최정찬씨(정원농장대표)는 소비자들이 농작물재배 과정을 알고 체험 기회를 많이 얻는다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많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은복씨(태성농장대표) 오이재배는 다른 어떤 작물보다 재배과정이 까다롭다며 원가가 평년작일 경우 개당 400원 이상이라고 말해 오이를 사먹을 때 이런 점을 소비자들도 살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농산물에 대한 궁금증도 쏟아냈다. SBS 최 고은 기자는 “딸기잎과 오이 잎 등의 하얀 얼룩이 혹시 농약 성분은 아니냐?”라고 물었고 농가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영양제 등을 옆면 시비해 생긴 얼룩”이라고 말해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 YTN 이병식 부장 등은 딸기재배에서 로열티 문제는 없느냐 물었고 <설향> 등 우리 품종으로 대체해 이제 그 문제는 해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이날 휴일임에도 직원들이 나와 버스 등으로 이동편익을 제공하는 등 기자들의 농촌체험 활동을 도왔다.
세종=박종설 객원기자
